"비대위가 피운 혁신과 재창당의 불씨를 지역과 현장에서 이어갈 것"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오늘을 마지막으로 마칩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처음 맡으며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묻는 시민들의 물음에 대한 분명한 대답을 약속드렸습니다. 5개월 짧은 기간이었지만 관성적인 진단과 활자로만 남는 혁신이 아닌 가혹한 자기 평가와 쇄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정의당 10년평가위원회를 통한 혁신안 마련과 당의 부채를 비롯한 중단기적 과제의 추진은 그 한 축이었습니다. 당의 노선과 조직·재정, 선거 전략을 진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전당적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강력한 혁신을 위한 당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의 개편, 그리고 노선과 정체성 등에 대한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