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활동/활동스케치 736

2023 전국 노동자 대회

전태일 열사 53주기, 2023 전국노동자대회에 함께 했습니다. 민주주의와 노동을 퇴행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의 목소리가 차가운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말로만 ‘국민이 다 옳다’라고 할 것이 아니라, 노동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와 매서운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동 배제·탄압이 아닌 노동 존중으로 국정기조를 바꿔야 합니다. 엊그제 국회에서 통과된 노란봉투법(노조법2,3조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하는 것이 노동존중의 시작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와 정의당도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기본권이 지켜지는 노동존중·생명안전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s) 지난 1..

조선산업 현황과 문제점, 비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한 동안 불황과 침체를 겪었던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코로나 이후 물동량 증가, 친환경 선박 전환, 노후 선박 교체 등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이 조선산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오늘 토론회가 조선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조선업을 운영하는 기업들 스스로가 조선산업의 고용 문제, 이중 구조 등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익에 기댄 기업 운영으로 인해 조선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방안이나 구조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한「조선산업기본법」제정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들 스스로 의지와 ..

대유위니아 가전3사 노동자 대표,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 위원장 면담

저는 이번 국감에서 600억대 임금 체불의 책임자인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을 국감 증언대에 세우고, 구체적인 변제 이행 약속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체불임금 투쟁의 주인공인 강용석 위니아 전자 노동조합 위원장, 남승대 ㈜위니아 사무직노조 위원장, 위니아 매뉴팩처링의 김학구, 남상국 지회장 등 대유위니아 가전 3사 노동자 대표들이 직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찾아주셨습니다. 대유위니아 가전3사 노동자 대표들과 환노위 박정 위원장의 면담에 저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노조 대표들은 이번 국감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대유위니아 체불임금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 노동자들이 체불임금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박정 위원장님과 여야 환경노동위 위원들이 책임 있게 챙겨 달라 요청했습니다..

마루시공 노동의 실체는 무엇인가 <현장관리자 증언 국회간담회>

실내건축공정 분야에서 임금체불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고질적 문제이지만, 이를 개선해야 할 감독기관의 대처는 미진하고 소극적입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우리 의원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28%가 건설업 종사자였지만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근로감독은 전체 감독사업장의 5.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 토론회를 통해 실내건축공정 분야의 대표적인 업종인 마루시공 노동자의 문제에 대해 먼저 짚어봤습니다. 현재, 마루시공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과 국토교통부 불법하도급 조사가 동시에 실시되고 있습니다. 마루노동자들이 직접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선별하여 접수한 대표 업체들에 대한 조사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 중입니다.. 답답한 현실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추모제

오늘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국회에서도 추모제를 지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애도하는 것은 함께 진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159명의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은 참사가 벌어졌는데 잘못했다는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유족들과 시민들은 국가의 존재 이유, 정치의 역할을 따져 묻고 있습니다. 오늘 이태원 참사 1주기 국회 추모제에서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들의 약속과 다짐이 유족과 시민들의 물음에 대한 답이 되어야 합니다.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이 그 시작이어야 합니다. 저와 정의당도 그 시작에 힘을 모으고 함께 하겠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우리는 기억하고 다짐합니다. 우리는 10.29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9분을 마음..

산재1위 배달, 원인을 파헤친다 토론회

배달이나 번역 플랫폼처럼 ‘고객만족도 평가 등의 방법으로 일의 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플랫폼종사자는 지난 해 말 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의 자체 조사 결과 8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전체 취업자의 3% 수준이며, 가장 많은 수인 51만3천명이 배달·배송·운전 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 중 다수는 플랫폼 노동은 부업으로 잠깐 잠깐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플랫폼 종사자 중 플랫폼이 주업이라고 답한 사람은 45만9천명으로 57.7%가 플랫폼을 부업이 아닌 주업으로 삼고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플랫폼대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고리즘으로 노동자의 상황에 맞는 일감을 제시하면 플랫폼 노동자가 이..

정의당 창당 11주년 기념식

작년 오늘, 비대위원장으로 정의당 창당 10주년을 맞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당이 위기라고 이야기합니다. 갑자기 도래한 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기간입니다. 특히 국감시기에는 우리 정의당이 대변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목소리들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진보정당 20년 그리고 11년차 정의당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일하는 시민과 목소리가 사라진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치열하게 토론하고 더 치열하게 실천하겠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마무리 집중유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운동,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정의당에 보내주셨던 지지와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내일 투표장에서도 변함없이 확실하게 정의당 기호3번 권수정을 부탁드립니다. 전세사기 피해에 고통받는 강서 주민들이라면, 숨막히는 지옥철 출퇴근길을 바꾸고 싶은 강서 주민들이라면, 정의당을 주목해주십시오. 강서구청장은, 기호3번 권수정을 선택해주십시오. 강서의 기분좋은 변화, 정의당이 만들겠습니다. 강서구청장, 그 무거운 책임, 기호3번 권수정에게 맡겨주십시오. 강서주민의 자부심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덧)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 주신 당직자 여러분, 전국에서 모여주신 당원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많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