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월 4일) 원주의 건강보험공단을 찾아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의 이은영 지부장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은영 지부장은 ‘해고 없는 동료노동자 모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무려 34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원주에 도착해 난맥처럼 엉켜있는 노사관계를 해결하는 데 작은 실마리라도 마련하고자 오전에는 원주 지방고용노동청에서 한인권 지청장과 대책을 숙의하고, 오후에는 단식 중인 이은영 지부장, 건강보험공단 본조 김철중 노조위원장,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연쇄 접촉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후 저의 제안으로 이은영 지부장과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면담이 성사되었습니다. 단식 한 달이 넘는 동안 처음으로 이루어진 만남이었기에 그 의미는 컸습니다. 사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