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황제 퇴직금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할 ‘50억 클럽 뇌물사건’ 특검이 무용한 정치 공방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말로는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말하면서 누가 더 죄인인가만을 무한반복했던 지난 대선의 2라운드를 보는 것 같습니다. 50억 클럽 뇌물사건 특검에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 사건은 다른 누구도 아닌 양당의 전직 국회의원, 지방의원이 한데 이름을 올린 사건입니다.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에 특별검사 추천권 등을 핑계로 시시비비하는 것은 특검이 아니라 ‘쌍방탄 클럽’을 만들자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대 이번 특검의 원칙은 첫째는 독립성, 둘째는 공정성, 셋째는 객관성입니다. 드루킹 특검 등 국회가 추진한 지난 모든 특검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