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없이 수사하고 있는 거 맞습니까? :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저는 어제 평택항에서 산재 사고로 숨진 고 이선호 씨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억울한 죽음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유족의 결연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망 20여 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빈소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경찰청장에게 미진한 수사 과정에 대한 유족의 우려를 전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야 원청업체의 공식 사과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과 조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막을 수 있었고 막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노동자의 죽음을 멈출 수 있도록,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저도 행안위 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