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노조활동 보장 촉구 농성장 지지 방문

오늘로써, SPC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가 단식농성을 한 지 딱 한 달이 됩니다.

'월 6회 이상 휴무, 점심시간 1시간 보장, 노조 탄압 금지 등' 너무나 기본적이고도 상식적인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은 SPC그룹 사옥 앞에서 투쟁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SPC는 4년 전, 노동자 5,378명을 불법 파견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약속했지만, 사측은 노조와 충분한 합의 없이 어느 날 갑자기 합의 이행 완료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SPC 법인은 제빵사 노조원 탈퇴 시 한 사람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하고, 육아휴직자에게 전화해 '조합원이면 복직이 힘들 거다'며 협박하는 등 노조원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정의당은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와 함께 SPC에 요구합니다. SPC는 2017년 노조 설립 때부터 문제가 됐던 저임금, 적정휴무 불보장, 모성권 보호 등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십시오. 노동착취와 노동 탄압을 멈추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십시오! 저와 정의당은 파리바게뜨 노동자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