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통령 후보자와 함께 고척근린시장 상인분들을 뵙고 왔습니다.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코스트코와 현대 아이파크가 입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척근린시장 인근의 이 부지에는 당초에 시민들의 바람대로 공원 및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계획이었습니다.
구로구청은 골목상권을 완전히 초토화시킬 수 있는 이런 결정을 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상권영향평가도 하지않고 내렸다고 합니다. 구청은 일방적 결정을 내린 뒤에 합의는 주민과 대기업이 직접 하라며 뒤로 숨었습니다. 주민의 뜻에 따라 자치행정을 해야하는 구청장은 책임을 방기한 것입니다.
구청장과 구로구의 선출직 정치인들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논의의 틀을 만드십시오. 전통시장 근처에 대형 몰을 두 개씩이나 건립하면 기존 상인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들 살리려고, 골목상권의 중소상인들을 다 죽일 수는 없습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전통시장의 매출과 상인들의 삶을 보호할 선제적인 보완책 없이 대형 마트의 입점을 강행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혹독한 겨울입니다. 저와 정의당은 골목상권을 지키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관련 부처들이 마련하도록 최대한 애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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