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활동/활동스케치

우리의 캠페인은 오래도록 지속될 것입니다.

정의당 국회의원 이은주 2022. 1. 27. 17:42

요즘 거의 매일 심상정 후보와 함께 아침 인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에 대한 고정 관념은 이렇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별로다” 물론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 일부는 여론조사가 민심의 향배를 보여준다고 단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다릅니다. 새벽 출근길 시민들과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여론조사 수치나 언론의 고정 관념이 담지 못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들,  수고와 눈물, 간혹 새어 나오는 한숨을 만나게 됩니다. 


나이드신 어르신이 모자를 벗고 심상정 후보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된 시민이 보여주는 시민적 예의를 배우기도 합니다. 같이 셀카를 찍자며 가볍게 뛰어와 심 후보의 팔을 잡는 20대 부부의 발랄함에 미소짓고, “어머 어머 진짜 심이야”말하며 꺄르르 웃는 등굣길 학생들의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야쿠르트를 배달하거나 작은 카트에 짐을 싣고 새벽길을 나선 중년 아주머니는 우연히 만난 심상정 후보의 손을 잡고 오래도록 삶의 고달픔을 말합니다. 가난하지만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 속에 세대의 경계도, 남녀 사이의 편견도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주권에 대한 앙상한 묘사로 가득찬 여론조사 지표나 공허한 싸움만 쫓아다니는 언론 보도에서는 말하지 않던 것입니다. 시민들을 만나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책임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다시 배웁니다. 우리 사회에서 심상정과 정의당이 가지는 특별한 책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지워져서는 안되는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표하기 위해 우리의 캠페인은 오래도록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