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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자' 장애인 이동권 21년의 외침, 국회사진전

정의당 국회의원 이은주 2022. 1. 17. 17:58

오늘 국회에서 장애인 이동권 투쟁 2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2001년 오이도역에서 장애인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 노부부가 추락했고 아내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결성된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저상버스 도입,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요구했고 관련법 개정과 제도적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오를 수 없는 버스가 도로에 많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손가락 몇번 움직이면 쉽게 택시를 부르는 시대가 왔지만, 여전히 휠체어 앞에서 택시는 서지 않습니다. 장애인도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동권은 너무나도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입니다.


저와 정의당은 장애인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제도적 보완점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