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더그라운드> 시사회

 

그제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언더그라운드>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노동자가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영화를 짓는 김정근 감독의 신작입니다.

 

<언더그라운드>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밑, 지하에서 묵묵히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삶을 다룬 영화입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구역을 책임지는 청소노동자.

캄캄한 터널 안, 선로를 하나하나 두드리며 점검하는 선로를 보수하는 노동자.

문이 여닫힐 때의 미세한 소리의 변화까지도 놓치지 않는 정비 노동자.

선로 위, 홀로 고독하게 승객들의 길을 안내하는 기관사.

 

모두가 바삐 땅 위 삶을 향해 지하를 거쳐 가는 동안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눈앞에 선연히 펼쳐집니다.

 

도시를 지탱하는 지하 노선도, <언더그라운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 예고편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XreGz63kxKc&t=1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