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태 관련 여성가족부의 거짓말이 양파 껍질 벗겨지듯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잼버리 기간 새만금현장을 지키라는 국무총리 지시에도 김현숙 장관이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을 이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여가부는 ‘신변의 위협 때문에 혼자 숙소에 머물렀다’, ‘생태탐방원이 3만원으로 저렴해서 이용했다’는 해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의원실이 국립공원공단에 확인한 결과 공단이 잼버리 조직위에 변산반도생태탐방원 생활관을 빌려준 기간은 7월31일부터 8월12일까지 13일간이며, 총 31개 생활관 중 25개를 빌려줬습니다. 잼버리조직위에 생태탐방원을 사실상 통으로 빌려준 것입니다. 실제 이 기간 생태탐방원은 일반인의 인터넷예약 전체를 막아놓았습니다.
게다가 공단은 잼버리 조직위로부터 어떤 비용도 받지 않았습니다.
숙박비가 저렴해 생태탐방원을 숙소로 정했다는 해명마저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일반 국민들은 예약조차 하늘의 별따기인 생태탐방원을 김 장관과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들은 공짜로 이용한 것입니다.
그때그때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식의 여가부의 한심한 변명과 거짓말들이 쌓이면서 이제는 수습불가의 지경까지 와버렸습니다.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끝 모를 거짓말은 당장 중단하고, 이제라도 엉킬 대로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김현숙 장관은 ‘묵묵부답’ ‘두문불출로 책임을 피해 갈 생각하지 말고, 하루빨리 국회에 출석해 잼버리 사태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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