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로 정의당의 기초의원 아홉 분이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정의당 비대위는 새로 꾸려진 지방의원단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우리의 일관된 메시지는 다당제 민주주의였습니다. 양당이 정치 바깥으로 내몬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들을 대변하겠다는 호소했지만, 시민들은 호응해주지 않았습니다. 거대양당의 적대적 경쟁에 가려진 탓이 아니었습니다. 더는 정의당을 그 일을 해낼 제3당으로 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치에 제3당이 필요하다는 대의마저 부정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서 거둔 우리의 성적이 그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3당은 정치적 선언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결과로서의 제3당이 돼야 합니다.
인천 동구의회에 입성한 김종호 의원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의원님들이 바로 그 예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지역 당부의 의제로 만들고 정치적 성과를 냄으로써 정치적 대표성을 획득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입니다. 우리가 수립할 지역정치모델의 상도 그 점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그 구체적인 그림을 함께 그렸으면 좋겠습니다. 비대위 기간 동안 추진할 당의 체질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방의원과 4년 뒤 다시 도전할 후보들을 새로이 출발할 2기 정의당의 튼튼한 허리로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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