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대책기구 설치를 제안합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목숨이 가라앉고 있습니다. 좁디 좁은 철제 감옥에 몸을 가둔 지 오늘로 36일째가 된 신장 178cm의 유최안 부지회장은 앙상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대우조선과 하청업체는 대화에 나서기는커녕 하청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고, 공권력 투입을 요구했습니다. 공권력이 사측의 부당한 행태에 동원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마저 꽉 막혔습니다.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바쁜 대우조선과 하청업체는 하청 노동자들의 집단교섭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개별교섭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화는 거부하고 오히려 공권력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하려는 사측에 엄중히 경고합니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정당에 제안드립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대책기구를 설치합시다. 상임위원회 구성 등 원 구성을 마칠 때까지 언제까지고 손 놓고 기다리기에는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의 상황이 너무나 절박합니다. 시민들의 요구도 절박합니다. 국회 대책기구를 통해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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