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의당 비대위는 진보정치의 원로분들을 모시고 고견을 청해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권영길, 강기갑 전 대표님, 단병호, 천영세, 현애자, 홍희덕 전 의원님, 이수호 전 위원장님 이렇게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마다 늘 힘을 보태주시고 길을 제시해주셨지만, 당을 잘 이끌지 못했습니다.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정의당이 더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실패를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세상의 평가에 순응하고 마냥 고개 숙이지 않겠습니다. 정의당 앞에 닥친 위기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변화와 쇄신으로 반드시 일어서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정의당 10년평가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쇄신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당의 지난 10년 노선과 조직체계, 사회적 기반과 지역정치 전반을 진단할 것입니다. 당원과 시민, 외부 전문가 등 어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들으며 당의 방향을 잡아나가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넓은 혜안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당을 바닥부터 다시 세워야 하는 지금 정의당에 절실한 것은, 민주노동당이라는 최초의 제도권 진보정당을 만들던 그때의 각오와 지혜입니다. 선배님들께서 주시는 말씀들을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진보정당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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