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10민주항쟁 기념일입니다.
35년 전 6월, 시민들은 하나가 되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용감히 투쟁했습니다. 주권자를 탄압하는 권력자에게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열사 및 유공자분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는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성숙한 민주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거리에는 안전운임제 폐지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화물 노동자가 나와 있습니다. 제빵노동자 임종린 님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미류, 종걸 님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단식을 이어갔습니다.
과거에는 권력자의 압제로부터 시민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투쟁했다면, 오늘날에는 기득권으로부터 배제되고,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소수자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연대와 지지를 보내야 합니다. 약자를 배려하고 다양한 시민을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야합니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저와 정의당은 ‘같이 한 걸음’ 걷겠습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끈 민주열사와 유공자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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