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보존되어야 합니다" 지난 8월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는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1만 3천 가구 건설계획이 포함되었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을 포함해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는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주택수도 제일 많으며 이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85%인 노원구에는 시민들을 위한 녹지가 필요합니다. 1966년 조성된 태릉골프장은 부지 대부분이 환경영향평가 2등급 이상인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정부는 태릉골프장의 용도를 도시공원이나 녹지로 변경하여 서울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2020년 8월 4일, 노원구서비스공단 노조 파업투쟁 승리 보고대회가 있었습니다. 노원서비스공단 노조는 지난 6월 23일부터 처우개선과 민주노조 사수, 정규직 전환, 고령친화직종 정년연장을 위해 40일간의 농성투쟁을 벌였습니다. 김형수 위원장, 한기정 분회장의 19일간의 단식투쟁 끝에 이렇게 모두 한자리에 모여 파업투쟁 승리 보고대회를 열게 된 조합원 여러분들께 연대와 지지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파업과정에서 노원구의회 안팎에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신 정의당 주희준 의원님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직도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제도화하는데도 긴 파업투쟁과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필요한 이땅의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할 때 노동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