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9일,
노회찬 재단에 이어 이번에는 전태일 재단을 방문했습니다.
노회찬, 전태일 두 분처럼 살겠다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두 분을 기억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가려 합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겠다.”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님께서 제 후원회장을 수락하며 해주신 말씀입니다.
이수호 이사장님은 제가 서울지하철노조 활동을 할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저에게는 '영원한 위원장님'이시죠.
이사장님은 “정치인 한 명을 국회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흔쾌히 후원회장을 승낙해 주셨습니다.
“그간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국회로) 사람만 보내놓고 내팽개쳐 둔 채 흔들기만 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이사장님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한정판으로 제작한 서각 작품을 하나 선물해주셨습니다. 그 안에는 전태일 열사의 모습과 열사께서 직접 쓰신 유서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의원실 책상 앞에 놓고 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친우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로 시작하는 열사의 유서를 이사장님께서 직접 낭독해주시는데 청년 전태일의 삶의 떠올라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의 노동정치로 이 땅에 또 다른 청년 전태일을 만들어내지 말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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