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향한 ‘악의적’ 공격,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찾기 전에 이성부터 되찾아야"
MBC를 향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악의적’ 공격이 도를 넘어섰습니다. 전용기 탑승 배제가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이었다더니 이제는 하다하다 기자의 슬리퍼까지 ‘함량 미달’, ‘총회꾼’ 운운하며 시빗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이유로 로비에 가림막까지 설치한 대통령실은 급기야 "재발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며 오늘부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습니다. 참 옹졸한 뒤끝입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의 ‘MBC 때리기’는 언론에게 대통령 비판의 끝이 무엇인지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언론에 대한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보인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이른바 ‘악의 10조’는 여차하면 징계까지 하겠다는 말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러한 작태가 어떻게 '국익’이고 ‘자유’이며 ‘헌법수호’일 수 있습니까.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생책이라는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언론 탄압할 자유’를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디 자유를 찾기 전에 이성부터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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