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활동/노원과 함께(지역활동)

청년아지트 개관식

정의당 국회의원 이은주 2022. 3. 31. 11:03

 

어제 노원구 청년아지트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지역에서 청년을 만나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년을 주로 볼 수 있는 곳은 주로 식당과 술집이 있는 거리입니다.

 

청년들이 공부도 하고, 문화생활도 하고 모임도 갖는데, 그런 곳을 제공하는 시설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청년들 커뮤케이션은 스타벅스가 책임진다는 말까지 들리기도 합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 역시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TV 경연 프로그램으로 힙합 댄스와 밴드 음악이 인기고, SNS에 가보면 전시 예술 수준으로 사진을 잘 찍는 청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습하고 공연하고 전시할 장소가 가까운 곳에 없습니다. 홍대나 대학로 같은 곳으로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노원구청에서 의욕적으로 청년 문화공간인 청년아지트를 만들어 주셔서 대단히 뜻 깊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노원구의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지역에서 중장년 어르신을 위한, 등산로나 공원의 체육시설은 많아도 이런 청년을 위한 공간 지원이 매우 부족합니다. 지역 정치의 주된 청년이 배제됐기 때문일 겁니다. 다행히 지난 대선에서 20대 청년이 역대 가장 많이 호명됐습니다. 이제 청년 여러분이 지역 정치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주변에서부터 변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지역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