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정의당 10년평가위원회 첫 번째 순회토론을 개최했습니다.
제주는 한국정치의 다양성을 품은, 다원적 민주주의 가치가 살아 움직이는 곳입니다. 기후위기 등 우리당의 대안과 실력을 가장 자신있게 펼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입니다. 타 지역보다 비교적 더 높은 득표율을 올린 대선, 특히 지역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 지방선거로 그 씨앗을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민들은 정의당이 과연 그 씨앗을 움 틔울 능력이 있는 정당인지 엄중하게 묻고 있고, 비대위는 이에 답하기 위해 지난 한 달여간 치열한 토론을 대내외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정의당 10년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지난 10년 노선, 변화에 게을렀던 조직과 재정, 지난 10년을 심판받은 양대선거를 중점으로 한 평가 작업을 진행해왔고, 비로소 평가서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다시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통합진보당 분당, 진보정의당 창당으로 그은 10년 전의 출발선과는 다른 출발선을 그어야 할 의무가 오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쇄신의 틈 없이 난파선의 키부터 돌려야 했던 2012년과는 달리 적어도 지금 우리에겐 앞과 뒤를 내다볼 정치적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당 쇄신의 설계도와 새 전망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진보정당으로 발돋움합시다. 평가서 초안을 그릇으로 당 쇄신의 에너지와 제주 진보정치의 새 전망을 담아내 반드시 싹을 틔우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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