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활동/활동스케치

4.14 기후정의파업

정의당 국회의원 이은주 2023. 4. 14. 17:40

기후정의 파업을 위해 오늘 하루 일손을 놓고 전국에서 모이신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윤석열정부를 이렇게 정의하고자 합니다. “염치도 모르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후안무치 정부,역주행 정부다!”


얼마 전 발표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윤석열정부의 후안무치함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겠다더니,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는 하향해줬습니다. 국토의 저탄소화를 추진하겠다더니, 시간당 온실가스 발생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항공기 운항을 늘리는 공항건설을 전 국토에 추진하겠답니다. 산림의 생태적 복원과 보호지역을 확대하겠다면서, 생태계보고인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습니다.
이거야말로 “유체이탈정책‘아닙니까?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하고 있을 때, 윤석열정부만 ”자본과 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맹“만을 위해 내달려가고 있습니다.


윤석열정부는 개개인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전체 에너지 소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용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서 다중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확대하기위한 정책에 집중해야 합니다. 탄소흡수원으로 산림,해양,습지의 가치를 재발굴하기에 앞서  대규모 습지와 해양,산림생태계를 훼손하면서 강행하고 있는 신공항 사업과 국립공원 난개발 사업부터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오늘 정의당이 앞장서서 ”함께 살기위해 멈춰야 한다“는 준엄한 시민의 목소리를 윤석열정부에 전달합시다! 정의당이 앞장서 후안무치한 윤석열정부에 맞선 기후정의 총파업을 성사시켜,역주행하고 있는 윤석열정부의 기후 정책을 멈춰냅시다!
당원동지들 앞에는 제가 서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